감상의부스러기 194

현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가장 스마트한 자세 - 훈데르트 바서 전.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가격이 비싸서 좀 망설이긴 했지만 그동안 몰랐던 복지포인트의 존재를 알게 되고 마치 공짜 전시회를 보런 온 기분으로 갔으니까. 그런데 이 전시회를 보고 나는 훈데르트 바서의 팬이 되어버렸다. 그의 작품도 물론 멋있었지만 나를 반하게 만들어버린 건 ..

시간을 보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들의 시선 - '달은 가장 오래된 시계다'展

사실 여기 다녀온지는 좀 됐다. 6월 말쯤이었나? 2년 전에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던 "미술의 표정"전시회를 본 이후로 전시회를 보는 내 생각도 좀 달라졌다. 그전까지는 그냥 전시회라고 하면 서양의 무슨 유명한 화가의 무슨 대단한 작품이 와야지만 보러 가는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재 활동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