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미술관에 다녀오고 나서 글을 올리고 보니 나는 근 6개월간 아무런 감상평도 올리지 않고있었다.
그렇다고 문화생활을 전혀 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는데
내가 6개월동안 봤던 어떤 드라마나 영화나 어떤 것에 대해서도 여기에 올리지 않았던 건
키보드 아닌 볼펜이 있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동안 내게 감흥을 줄만한 좋은 컨텐츠가 없었기때문일까?
아니면 내 눈이 더 높아져서일까? 잘 모르겠다. 베트남 다녀오고나서의 느낌도 여기에 적을 참이었긴하지만
새삼 내 황폐해진 문화생활기록에 반성과 씁슬함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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