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분야에서 최고 소리를 듣는다는 건 정말이지 멋진 일이다.
이 여자가 그렇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몸매와 미모 어느 것 하나 가수가 갖춰야 할 것을 빼놓지 않고 갖췄으며, 또한 그것은 최고 수준이다. 이 여자는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정말 그녀가 멋져 보이는 것은 최고 수준에 오르기까지 발분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그리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자신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늦추지 않았던 그녀의 멋진 프로 근성 때문인 것 같다. 멋진 그녀, 비욘세 노울즈.
사족을 달자면,
우리 나라의 혹자가 발버둥치면서 따라해보려고 하지만, [비욘세 뿐만 아니라 제니퍼 로페즈 내지는 일본의 아무로 나미에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쫓는 건 그들의 허상일 뿐 이다. 현란한 그녀들의 스타일, 그녀들의 춤만 따라하다가 그 혹자는 본질을 잃었다. 그래서 엄한 표절 논란에나 휘말리고 방송을 일시 중단하는 소심한 행보만 일삼는 거다. 옷빨이 끝내주고 허리를 잘 튕기고 골반 돌리기가 조낸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들, 그건 비욘세가 아니다. 비욘세의 껍데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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