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 궈니♡가인이

timid 2009. 11. 23. 23:26

 

 

 

나 2차 시험 다가오니까 더 미쳐가는거 같다.

보지도 않던 우결에 선덕여왕에....

저번주에 우결 재방을 봤다. 가인♡조권 커플을 보는건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엄머

엄머

엄머!!!!

조권이, 아니 우리궈니가 너무 이쁜거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까불까불 그러면서도 개념있는 귀여운 후배의 모습이랄까?

승호는 머리에 화관쓰고 무게잡는데다

이미 누나들이 너무 많이 좋아해서 손이 너무 타서

너무 고귀한 존재라서 거들떠보기도 힘들지만

우리 궈니는 부담도 안되고

솔직하고 깝치는 모습이 딱 내스타일^^

예전에 박진영 영재육성 프로젝트에서 봤을 때는

힘아리는 하나도 없어보이고

까만 뿔테안경에 미성을 내는 말간 피부에 조그마한

초등학교 교실에 가보면 꼭 한 명씩 있음직한

공부잘하는 부자집 귀하신 아들내미같은 아이었는데

그아이가 이렇게 크다니 시간 참 빠르다

피부는 여전히 우윳빛♡

눈은 짐승들 사이에 있어서 그래보이는건지

더 똘망똘망 반짝반짝+_+ 

조궈니같은 후배안들어오나? 생각했는데................

 

 

 

아놔 내년 졸업 ㅅㅂㅋㅋㅋㅋㅋ

 

 

아그리고

무튼 우결보면서 가인이도 호감이 되었다.

브아걸은 죄다 나보다 캐킹왕짱 언니들같기만하고

민망하기 그지없는 춤과 의상에 티비에 그네들의 무대가 나오기만 해도

낯뜨거워서 채널을 돌리기 일쑤였는데

알고보니 가인이는 나와 동갑이었다 87년생ㄷㄷㄷ

이제 갓 23살 된 아이에게

그렇게 밤무대 쇼걸들같은 옷을 입혀놓고

25금 성인영화에 나올것만같은 망측한 춤을 추게 하다니

퍼포먼스는 정말 ㄷㄷㄷㄷㄷ

바지를 너무 짧게 입혀서 엉덩이 한쪽이 보일랑말랑한 것도 그렇고

멀쩡한 눈에 시꺼먼 마스카라를 지 눈에 두배만큼 칠하게 만들어논것도 그렇고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는 가인이의 자존심이라니까 뭐 할말을 없지만 무튼간에

나는 정말 그 소속사 사장님이 싫다

 

우결을 보면서 그 얼굴도 모르는 사장님이 더 싫어졌다

저렇게 맘씨 곱고 싹싹하고 이쁜애를 갖다가 그런 무시무시한 섹스심벌로 만들어놓은

색마[!!]는 좀 오반가 무튼 변태나쁜 식희ㅠㅠㅠㅠ

 

무튼 가인이는 같은 나이의 유이 등등에 비해서 더 매력있다

내 취향ㅋㅋㅋ

접때 황정음이랑 유이랑 셋이서 해병대 훈련갔다가

가인이 혼자 외모때문에 차별받는걸 보고 가인이에게 더더더더더더더더 공감과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가인이도 똑같이 외모차별을 싫어하는구나

하긴 나보다 이쁜 여자가 내 옆에 있는것도 신경쓰일텐데 남자한테 비교당하고 차별당하면

그설움이 오죽하려구ㅠㅠ

무섭게만 느껴졌던 브아걸에 친근감을 느끼게 된건 가인이 때문이다

 

깜찍함의 결정체인 황정음도 좋고

요즘 언플 쩔고 이유없이 뜨는게 미워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것같은 유이도 좋지만

조금 덜 예뻐도

조금 무서워도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있는 가인이가 좋당^^

 

 

 

구글에서 찾다찾다 보니 별 이상한 사진이 다 나오더군

불쌍한 가인이..

가인이가 택한 인생이긴 하지만

그냥 내가 다 심난하다.

본인이 후회하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연예인이나 특히 섹시컨셉 가수들이 안고갈

짐같은 섹시함[?]은 끝끝내 그애를 옥죄어올텐데

무튼 가인이는 섹시함 말고도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니까 잘 견뎌내리라 생각한다.

 

건진건

내마음에 드는 사진은 고작 이런거뿐...

엉덩이 민망스럽게 흔드는 가인이보다

옷벗는 가인이보다

나는 이런 가인이가 더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