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영화 속 성격이 어쩜 내 이상형이랑 똑같애ㅠㅠㅠ 너무멋있었다. 사실 그동안 주진모 잘생긴 건 알았지만 느끼하게 생겨서 매력을 몰랐다. [미녀는 괴로워]에서도 주진모가 한상준이기 때문이 아니라 한상준이 주진모이기 때문에 한상준으로서의 주진모가 마음에 들었던 거다.
난 언제부턴가 그런 사람이 좋아졌다.
무서운 사람. 아니 무섭다고 해서 꼭
이렇게 생긴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지독하게 자기 소신을 끌고 나갈 줄 아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무서운 사람인 것 같았다. 영화 속에서 냉정과 열정을 함께 갖고 있는 한상준이 그랬던 것처럼. 자기 음악을, 자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는 한상준이 멋졌다. 나처럼 물러터지고 추진력 없는 사람한테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완전 터보슈퍼엔진을 단 기분일텐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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