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올해 [말아톤]이 한창 날릴때

timid 2005. 10. 23. 12:16

 

몇개의 극장에서 낯설지않은 소재로 외화가 한편 개봉되었다.

[마더 테레사]

테레사 수녀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같은데 워낙 말아톤의 작품성과 대중성이 강해

이 외화는 슬슬슬 고개를 수그리고 비디오가게로 걸어나가야 했다.

나 역시 별로 관심을 갖고있지 않아 이게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 작품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알수없다. 그저 귀동냥으로 들은 테레사수녀의 행동거취 하나하나에 그때마다 감동해서 울컥 눈물이 날 뿐이다. 타인을 사랑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것.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든 꺼리는 일이다. 그들의 사랑이 작아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끌어안을 때의 상처를 걱정해서 일 것이다. 그런면에서 테레사 수녀는 당신의 사랑을 베풀 용기까지 가진 진정한 이 시대의 위인이다. 그녀를 참 존경하지만 내가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하는 물음에 대답은 쉽사리 나올 수 없겠지.

여튼간에 위에 이야기는 쓸데없는 것이었다.

 

근데 사람들은 알까?

여기에서 테레사수녀를 연기한 사람이 바로바로

30년전 대한민국 온 청년들의 가슴을 불살라버렸던 청순함의 대명사-

올리비아 핫세였다는 사실.

 

곱게늙은그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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