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의부스러기

타인의 삶

timid 2007. 12. 24. 09:45

이 영화의 마지막까지를 지켜보고나서 느껴지던 가슴의 먹먹함은

다른 영화에선 느껴본 적이 없는 그런 것이었다, 긴말은 필요가 없었다.

때론 삶은 내 것은 내 것으로, 타인의 것은 타인의 것으로 온전히 나아가도록 지켜보는 것이 더 가치로울수있다.

영화 중간중간 ↓이아저씨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다. 푸르게 빛나는 그 눈은 외로움, 부끄러움, 실망, 괴로움, 감동까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을 말보다 더 깊고 조용히 눈빛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양조위 이후로 가장 아름다운 눈빛을 본 기분.

F3403-49_1198456912312.jpg
0.02MB
F3403-01_1198456912250.jpg
0.02MB

'감상의부스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 나잇  (0) 2008.01.29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무방비 도시  (0) 2008.01.29
색, 계.  (0) 2007.11.21
해바라기  (0) 2007.11.17
가족의 탄생  (0) 200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