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속의 아리아'에 나오는 쟌[필립 볼테르]를 보면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리처드 윈터스 대위를 맡았던 데미안 루이스의 아우라가 계속 느껴지는 듯 했다. 물론, 볼테르가 '가면...'에서는 자유분방한 거리의 보헤미안으로, 한편으로는 사랑과 명예에 대한 야망으로 또 한편에는 예술에 대한 푸른 열정으로 넘치는 멋진 사람이었지만, 전체적 인상에서 묻어나는 지적인 매력은 숨길 수 없는 것이었나 보다. 데미안 루이스도 그닥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넓은 이마와 푹 들어간 눈, 오똑한 코, 얇고 야무진 입매는 사려깊고 지적인 냄새를 풍긴다. 볼테르의 이미지도 꼭꼭 찾아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구글엔진에서도 찾기 힘든 그 사람. [블루][베로니카의 이중생활] 등 예술성있는 영화에 많이 출연했던 배우인거 같은데, 우리나라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더러 구글에서도 이미지를 찾기 어려워 그만 두었다. 본의 아니게 데미의 이미지를 많이 찾아서 그것 중 하나를 올려봤다.
조낸지적이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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