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그 사람이 누구일까, 요즘 인터넷 뉴스를 보다보면 속속들이
그의 이름이 머릿글로 올라오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다가
우연히 다음 아고라에서 이 사람이 썼다는 글을 읽었다.
제발 김완섭이란 사람이 아니었길 바란다. 그저 그 사람의 안티가
그사람을 비방하기 위해 썼다고 믿고싶다. 다 읽고나니 울분이 치솟아서
욕만 나왔다. 어디서 뭘 배우고 뭘 보고 와서 말많은 네티즌이 와글거리는
다음 아고라에 이런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하고있는-그의 글 속에서
그가 말하는 것들은 한국인이라면 인정할 수 없는 낭설 투성이이다.
어떤 자료를 가지고 그렇게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역사가 갖는
근본적인 의의조차 망각한 채 자기 생각대로 지껄여대는 걸로만 보인다.
역사란 것이 무엇인가. 역사와 과거라는 두 개념이 있다. 과거는 말 그래도 현재
이전의 일로, 의미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이 혼재하는 시간의 단면이다.
하지만 역사라는 것은 과거의 누군가가 남겨놓은 후손들을 위한 귀한 유산이고
후손들은 그것을 보면서 현재 우리가 서있는 길목이 어디인지 되짚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그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갖는 진정한 의미이다.
김완섭의 말들은 역사로서도, 과거로서도의 의미도 갖지 못한다고본다.
역사적으로 누구에게도 귀감되지 못할 것이며, 과거에 있었던 일이 아니라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괴문에 의거한 거짓된 일일 뿐이다.
3/1 운동은 우리 민족 최다수가 참여한 거족적 독립운동이었고, 10만명이었든
100명이었든간에, 그것이 그 다음에 벌어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나
사회주의와 민족주의를 통틀어 벌여진 항일 투쟁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그당시의 일은, 즉 의미가 부여되지 않은 과거의 일은 과거를 보는 역사가의
관점에 따라 갈리는 법이며, 객관성을 유지해야한다는 역사가의 덕목이
무색하리만치 역사가의 사관은 역사기록에 있어 배제되지 못한다.
그가 어떤 사료를 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지 내가 알 수는 없기로
그것이 여러 각도에서 쓰여진 자료를 충분하게 고증하여 나온 결과인지
제대로 증명해낼 수 없다면 그의 발언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개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유태인이 미국을 지배하면서도 나치의 지지세력을 두고보는 것과
우리나라에서 친일세력이 버젓이 친일행각에 발언을 일삼는 것을 어찌 같다고
볼 수 있단 말인가. 그가 식자라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나치의 최고봉에 서있던 히틀러는 패전 직후 자살했고
2차 세계대전 시발에 큰 영향을 미친 나치당원들은 유럽각국에서 중형을 선고
받았고 과거사에 대한 규명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이렇게 신속하게 처벌이
이루어진 것은 유태인이 갖는 강한 파워때문이었기로 우리와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우린 아직도 과거사에대한 진실 규명을 놓고
국외로는 일본과, 국내에선 보수와 진보가 아직도 치열한 논쟁을 진행중이다.
식민지배시 우리 민족에게 행했던 가혹행위를 없던 일로 부정하고 심지어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데에 이른 일본 우익세력들의 행위를 보고도
김완섭 그 개놈의 입에선 그런 개소리가 나올수 있단 말인가.
독도,...참 난 이 이야기에 대해선 더는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김완섭 개새끼가 말했던 소위 '이승만라인'이 그어지기도 전에,
이승만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삼국유사에도, 세종실록에도 독도가 한반도에 속해있음이
누누히 증명되었다.
중학교 때 역사를 배운 인간이라면 좀 읽어보고 배워라 김완섭 쓰레기야.
100분토론이 니랑 상대하면 질까봐 안내보내주는줄아냐?
니랑 말이 안통하니까,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날까봐 무서워서 안내보내주는거야
역사의 ㅇ도 모르는 너, 이젠 사태파악도 제대로 안되나본데,
부모님이랑 조카들이랑 형제들에게 부끄러운줄 알면
애초부터 그런 개소리는 혼자 썩였어야지 왜 밖으로 내뱉냐 내뱉길.
토론문화?? 거짓말을 지껄여대는 걸 토론이라고 하지는 않아.
국민이 개차반?? 그래, 니 머리속에 든 사관이란 것은 얼마나 깨끗하고
사실에 근접하냐?, 도대체 얼마나 네티즌들에게 당해야 정신을 차릴래?
너보다 역사 덜배운 나도 알아. 정말 니가 인간이라면,
너희 한국인 어머님 배아파서 낳은 사람이라면, 제발 그러지 말아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낸 지름신이 날 괴롭히신다 (0) | 2006.02.11 |
---|---|
강풀 아저씨 (0) | 2006.02.11 |
[스크랩] 안녕하세요. 김완섭입니다. (0) | 2006.02.09 |
여러가지 그냥 이것저것 (0) | 2006.02.09 |
예쁘네, (0) | 2006.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