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울 & J -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timid
2008. 5. 15. 02:01
언제였던건지 기억나진 않아
자꾸 내머리가 너로 어지럽던 시작,
한 두 번씩 떠오르던 생각
자꾸 늘어가서 조금 당황스러운 이 마음.
별일이 아닐 수 있다고 사소한 마음이라고
내가 네게 자꾸 말을 하는게 어색한 걸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랑한대요
온세상이 듣도록 소리치네요.
왜 이제야 들리죠?..
서로를 만나기 위해 이제야 사랑 찾았다고
생각해보면 많은 순간속에
얼마나 많은 설렘있었는지
조금 늦은 그 만큼 난 더 잘해줄게요.
함께할게요, 추억이 될 기억만 선물할게요.
다신 내곁에서 떠나지마요.
짧은 순간조차도 불안한 걸요.
내게 머물러줘요,
그댈 이렇게 많이 이토록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이미.
함께할게요, 추억이 될 기억만 선물할게요. 아 이 가사 들으면서 나도 언젠가 고백을 하게 된다면 이말을 꼭 하고 말리라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한번도 누구와 서로서로를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그저 난 못난 사람이고 날 사랑해줄 사람은 아마 없을지도 모른다고 혼자 슬퍼했던 날들도 많아서 잘할 거란 보장은 못하지만 내게 사랑을 선물한 당신께만은 추억이 될 기억만 선물할게요. 사랑해요. 내게 머물러줘요. 아. 웃음이 나면서도 마음 한켠이 씁슬한 것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