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민정

timid 2007. 5. 14. 07:27


 

활짝 웃는 얼굴이 너무나 화사해보이는 그녀.

요즘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몸개그 작렬[ㅋㅋㅋㅋ]하고 있는 그녀.

어리버리 매일 어디 부딪히고 넘어지는 모습까지 귀여운 그녀.

나처럼 어벙하고 덤벙거리고 안귀여운 사람 참 민망하게 만드는 그녀.

이선생님과 윤호라는 두 멋진 남자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어쩜 그렇게 무심하게 사랑스러운지.

윤호는 [내가 당신 사랑해요, 사랑한다구] 저렇게 마음속에서부터 메아리를 쳐서

브라운관 바깥까지 다 들리는데 서선생님은 너무 먼 곳만 보네요.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여전히 그녀는 사랑스럽지만 사랑스러움도 도가 지나치면 바보스럽다.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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