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티스트 이병우

timid 2006. 8. 21. 13:29

 

 

어쩐지 눈에 띈다 했다. ost나 뭔가가 여튼간에 얼마전부터 기막힌 영화를 보고나면 난 꼭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그걸 제작한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음악이 기막히게 좋은 날이면 엔딩크레딧에는 이사람의 이름이 올라갔었다. 이병우. [연애의목적][장화,홍련][왕의남자][호로비츠를위하여]에 이어 올해 최고 관객몰이에 성공한 [괴물]의 음악에도 참여했었다. 멋지다. 연기자만해도 그 작품 안에서 자기 이미지를 굳건히 자리잡게 하기가 어려운데, 이 사람은 정말 용하게 작품 안에 얼굴 한 번 들이밀지 않으면서 '내가 이 영화 음악제작자다' 티를 낸다. 일본의 히사이시 조와 빗댈 수 있을까. 목소리 한번 내지 않고도 들으면 '그 사람 스타일'임을 알 수 있게해주는 고유한 매력, 기막힌 퀄리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오래오래 아티스트로서 사랑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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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_ost_현서야.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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