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fantastic plastic machine
timid
2006. 7. 28. 12:56
음악을 잘 모른다. 하지만 음악을 참 좋아해서 그냥 광고나 라디오에서 좋은 음악이 나오면 인터넷을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뒤져서 찾아 mp3에 담고 몇번이고 되돌려듣는게 내 오래된 취미다. 유희열의 올댓뮤직을 들으면서도, 그때 내귀가 그나마 좀 고급이었다면 진작에 이 사람 노래도 찾아서 들었을것을 그때는 뭔가 중구난방에 중언부언하는듯한 이사람 노래가 낯설고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생각했던 중언부언이 전자음악의 정수임을 조금은 알것도 같다.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사람의 일렉트로니카- 혹은 시부야 계통 음악에 폭 빠져버렸다. 영국의 basement jaxx가 있다면 일본에는 fantastic plastic machine이 있다. 질리지 않는다. 요즘 일렉홀릭이다.
플래닛엔 음악을 못올리는게 치명적인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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