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아 가지마

timid 2006. 4. 20. 17:10

묘한 뮤직비디오, 묘한 아우라를 풍기는 열여섯살짜리 배우 김우리. 본명은

모르겠다, 한때는 가수로 키운다고 했는데 도저히 그건 안되나 보다

여튼 어떤 사진을 찍든 이 아이 특유의 뭐라고해야하나 몽환적인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그런 분위기가 막 풍긴다, 이상하지도 않으면서 참 독특하다. 그런 이 아이의 분위기를 잘 살린 뮤직비디오, 사랑아 가지마. 사람들은 대개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쵸비츠를 따라했다니 뭐가 어쩧다니 말은 많다. 나도 뭐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기분이 막 좋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아무튼간에 김우리라는 아이가 이 뮤직비디오에서 참 예뻤다. 올린김에 가사도 한번,. 그러고보니 작곡을 일본인이 했다. 번안곡인가? 리메이크곡인가, 여튼 가사는 임정희가 썼는데, 참 가사가 알싸하면서도 고운 게 임정희스럽다.

 

헤어지잔 몹쓸 말, 죽어도 듣기 싫은 말. 끝내 삼켜주길 바랬어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 입술만 자꾸 깨물어 꿈이라면 좋겠어
사랑아 가지마 제발 날 떠나지마

널 부르다 또 가슴이 목메어도
사랑아 울지마 이별을 알았어도
널 사랑할수밖에 없었을 나였으니까

눈시울이 뜨겁게 눈물을 참아냈던거 자존심 때문이 아닌걸
조금만 덜 행복해할걸 조금만 덜 사랑할걸 후회가 난 더 미워
사랑아 가지마 제발 날 떠나지마

널 부르다 또 가슴이 목메어도
사랑아 울지마 이별을 알았어도
널 사랑할수밖에 없었을 나였으니까
다시 돌아올거야 떠난 그 길 아니까
니가 오긴 쉽잖아 언제라도 그리우면 참지마
바로 내게 달려오면 돼

추억아 잊지마 이대로 헤어져도
추억은 헤어질수 없다는걸

그리울때마다 너무 아플때마다
나 웃음으로 눈물 흘리며 널 기다릴게

사랑아 잊지마 세상은 잊더라도 니가 사랑했던 날...

 

 임정희, [사랑아 가지마.]

사랑아가지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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