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먼지
timid
2006. 3. 22. 02:42
그댈 사랑한 많은 흔적들을 이젠 치워야겠죠
그대 사진도 함께 나눈 찻잔도 주인도 없이 남아있죠
추억만으론 내 미련만으론 더는 의미없는 모든 것들을..
손대면 난 눈물이 흘러서 바라볼 때면 맘에 멍이 들어서
이젠 가슴 시린 추억으로 묻어두려
그대 흔적을 난 치우죠
사랑 더 없죠 내게 남은 거라곤 그대의 추억뿐
반쪽을 잃어 아무 쓸모도 없이 날 무겁게만 할뿐인데
나의 눈물도 긴 나의 한숨도 이젠 아무 소용없는걸 알죠
손만 대어도 난 눈물이 흘러서
바라볼 때면 마음에 멍이 들어서
이젠 가슴 시린 추억으로 남겨질 그대 흔적이 너무 많아서
난 아프죠...
꼭 먼지처럼 내 맘 곳곳에 그 사랑이 남아..
그댈 사랑한 그 흔적을 치우죠
내 방 가득한 그대의 향기까지도
하지만 내 안에 남아있는 사랑은 지우려해도
모두 버리려해도 그게 잘 안되나 봐요
그대가 내 맘에 배어서...
-버블시스터즈, 사랑먼지.
요즘 기분이 꿀꿀해서 그런지 이런 노래가 끌리네
가사같은 거 안보고 멜로디 따라 좋아했는데
내가 또한번 취향의 변화를 겪고 있나보다.
눈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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