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김씨.[김C] |
본명 | 김대원 | |
신체사항 | 키 : 174cm 체중 : 58kg 혈액형 : O형 | |
데뷔앨범 | 2000년 1집 앨범 [NAVI] | |
취미 | 축구, 프라모델 만들기, 오락, 밭 가꾸기 | |
특기 | 배만지기,←제발ㅠ 특이한 사람 농구 | |
별명 | 김말리 | |
이상형 | 현명한 여자 ←유부남 아니었나? | |
매력포인트 | 노래할때 | |
좋아하는 음식 | 야채, 복숭아 |
출처 : 네이버-통합검색
김씨, 예전에 브레인 서바이버인가 어디에 나와서는 요즘 가수들 노래 하나는
제대로 하면서 광고하고 연예활동하라고 그러더니 불가리스 광고 찍 뭐찍고
그래서 [속물이구나][아니 제는 왕양명 아저씨의 지행합일도 모르나] 이러면서
무지 싫었는데 김씨 스타일을 들으면서 김씨가 막 좋아졌다.
생긴건 정말 아닌데[뭐 내가 이런거 따지는게 웃기긴 하지만]
말 한 마디 한 마디마다 사람의 깊이라는 게 느껴진다.
가끔 헛소리같은 걸 해대는거 보면 [아 정말 생각깊구나]그런 탄성이 마음에서
뭉글뭉글 피어난다. 노래선곡도, 라디오 프로그램도 온통 김씨스러웠고 처음엔
그렇게 싫던 김씨의 말그대로의 [스타일]에 폭 빠지면서 이제 정 좀 드나 싶더니.
꼴딱 1주일전 방송개편으로 종영을 내버렸다. 김씨 본인도 무지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그렇게 분명하게 자기 감정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털어놓은 적이
없으니. 분명 종영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또다시 만날거라고. 그때까지 건강하시라고. 안녕히 계세요.
하는데 왠지 되게 오래전부터 옆집에 살면서도 별로 안친했던 아저씨가
이사가시는 기분처럼, 내가 아쉬울것도 없이 괜히 섭섭했다.
성시경의 푸른밤인지 메리랜드인지를 들으며 김씨의 담백한 목소리가
꽤나 그리워지고있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그럴것같다.
추가로 글을 더 쓰자면ㅋㅋㅋㅋㅋㅋ 나도 참 오바쟁이다.
아쉽단 말을 그냥 하고싶은데, 그래서 라디오 홈페이지에 그냥 몇자
끄적끄적 써서 올렸는데. 그때 분명 나는 [뜨거운 감자 2집을 기다릴게요]
뭐 이런 식으로 쓴것같은데
세상에 2집은 제작년 6월에 발매된것이었다!
난 [아이러니]가 첫 타이틀이고 [뜨거운감자]는
그때 새로나온 특이한 애들일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무지 쪽팔려졌다.
혹시 혹시라도 김씨가 그 글을 봤으면, 비웃으면서도 씁슬했을 것이다.
괜히 미안해졌다.